▲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국민모임 신당창당 주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김세균 (오른쪽)상임공동위원장 등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야 진보진영의 신당 추진체인 국민모임은 1일 김세균·신학철·이수호 신당추진위 공동위원장과 최규식 전 의원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창당주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주비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한 ‘제2여당’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정치적 기대를 접는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진보정당, 즉 대안정당을 건설해 역사적인 정권 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주비위는 노동 존중의 실질적 민주주의 추구, 경제사회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복지국가 추진, 질적으로 심화된 민주적 삶을 위한 투쟁, 문화적 기본권 보장 및 문화다양성 증진, 교육 혁신을 통한 민주적 시민사회 재구축, 국제적 자주성 재정립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 점진적 평화통일 추진 등을 국가적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주비위는 이날 출범과 함께 중앙당 창당준비위 구성에 필요한 발기인을 모집하고 국민모임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는 등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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