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가 2일 송도캠퍼스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과 새 UI(대학 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진=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는 2일 오전 송도캠퍼스 강당에서 신입생(2천680명), 학부모, 동문 및 지역사회 주요 인사 등 3천여 명을 초청해 ‘2015학년도 입학식 및 국립대 이미지에 맞게 새롭게 창조한 UI(University Identity·대학 이미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성을 총장은 “인천대는 ‘지역의 인재를 창의적인 세계의 인재’로 양성한다는 INU 송도 비전과 교육·연구·국제화·사회봉사 등 실천적 목표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5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도약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입생들은 이제 인천대라는 큰 배를 타고 먼 바다를 향해 출범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자신과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인천대와 함께 목표를 크게 잡고 열정과 자신감으로 도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인천대는 이날 본 행사가 끝난 후 ‘유네스코 2015 책의 수도, 인천’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성을 총장,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에게서 추천받은 「천로역정」, 「희망의 귀환」, 「오래된 미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등 23종의 도서 2천여 권을 신입생들에게 나눠 주는 등 의미 있는 입학식을 가졌다.

인천대 예술체육대학의 한 신입생은 “인천대에 합격한 후 캠퍼스를 찾았을 때와는 달리 막상 입학을 하고 동기들과 캠퍼스를 누비니 가슴이 벅차다. 입학식 때 이렇게 책까지 나눠 주니 정말 좋다”며 즐거워했다.

지난 1979년 사립대로 출범한 인천대는 1994년 시립대로 전환한 뒤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캠퍼스 이전, 2010년 인천전문대 흡수, 2013년 국립대학 법인으로 탈바꿈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