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을 총장은 “인천대는 ‘지역의 인재를 창의적인 세계의 인재’로 양성한다는 INU 송도 비전과 교육·연구·국제화·사회봉사 등 실천적 목표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5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도약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입생들은 이제 인천대라는 큰 배를 타고 먼 바다를 향해 출범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자신과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인천대와 함께 목표를 크게 잡고 열정과 자신감으로 도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인천대는 이날 본 행사가 끝난 후 ‘유네스코 2015 책의 수도, 인천’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성을 총장,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에게서 추천받은 「천로역정」, 「희망의 귀환」, 「오래된 미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등 23종의 도서 2천여 권을 신입생들에게 나눠 주는 등 의미 있는 입학식을 가졌다.
인천대 예술체육대학의 한 신입생은 “인천대에 합격한 후 캠퍼스를 찾았을 때와는 달리 막상 입학을 하고 동기들과 캠퍼스를 누비니 가슴이 벅차다. 입학식 때 이렇게 책까지 나눠 주니 정말 좋다”며 즐거워했다.
지난 1979년 사립대로 출범한 인천대는 1994년 시립대로 전환한 뒤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캠퍼스 이전, 2010년 인천전문대 흡수, 2013년 국립대학 법인으로 탈바꿈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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