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재정적 효율성 및 주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소규모 행정동인 가능2동, 가능3동 통합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해 주민 설문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찬성 906명(89.9%), 반대 102명(10.1%)이 응답했으며 통합행정동 명칭에 대해서는 흥선동 387명(37.8%), 가능신동 290명(28.3%), 가능2·3동 186명(18.2%)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가능2동, 가능3동 통합 안내 책자 및 리플릿 3만 매를 제작해 가구별로 우편 발송했으며, 경전철과 가능2·3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 12대에 홍보물 부착 등을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 11월 20일 시의회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추진계획 설명 및 협의를 마쳤고, 가능2동과 가능3동에서는 각종 자생단체 회의 시 가능2·3동 통합에 관해 설명하는 등 충분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앞으로 자생단체장 중심으로 동수의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행정동 명칭 결정과 각종 자생단체 및 사회단체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6월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9월까지 주민 전산자료 및 관련 공부 정리 및 정비, 통합동 간 사무 인계인수, 인사발령 등 통합 시행 준비를 거쳐 2016년 하반기 통합 청사 완공 후 통합 행정동이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행정동을 통합함으로써 인력 운용과 재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통합 청사 신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