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제화추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국제적 감각을 갖춘 9명을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으로 지난 2일 위촉, 정기회의를 갖고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사항을 심의했다.
이들은 이날 프랑스 리모주 시 자매결연 체결 안건과 민간 교류 추진에 따른 예산 사용 계획에 대한 안건을 다뤘다.
오는 8월에는 중국·미주·유럽 도시와의 민간 교류 확대에 따른 지원 범위 설정 및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는 국제 교류 계획 및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국제화 추진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시는 201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머물지 않고 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유럽과 미국 등 육대주로 활동 무대를 넓혀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천의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국제화 및 교류사업이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보다 더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에 대한 혁신적 접근과 도예문화의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살려 이천시를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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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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