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타이'만(灣) 앞바다에서 22일 태국 선박 1척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전복돼 선원 20명이 실종됐다.

23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22일 오전 타이만 사툰항으로부터 350㎞ 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선원 25명이 탄 트롤어선이 뒤집어져 5명은 구조됐으나 20명은 실종됐다.

태국 해군은 2명의 함정을 사고 해역에 보내 실종 선원들을 수색중이다. 태국해군은 사고 해역에 항공기를 띄워 실종자를 찾으려 했으나 부근에 저기압으로 인한 폭풍우가 예상돼 포기했다.태국 신문들은 실종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태국 기상청은 푸켓과 팡아,송클라,수랏 타니를 비롯한 남부 9개주(州)에 강한 저기압대가 형성돼 폭우로 인한 홍수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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