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수도 캔버라에서 행한 의회 연설에 앞서 FTA 관련 질문을 받고 올해 말까지는 협상 타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무역 자유화 문제를 포함,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하워드 총리는 이와 관련, "호주에 대한 미국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며,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것이 바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우리의 다짐을 가능케 한 추진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양국간 연간 교역액은 지난해 310억달러에 달했으며, FTA 체결시 호주 기업들에 연간 27억달러어치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정부에서는 보고 있다.
미국은 호주의 쇠고기 및 양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이며, 광물자원과 섬유도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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