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성남 중원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확정, 사실상 3파전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성남 중원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김미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15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실시된 새정치연합 성남 중원 후보 경선에서 정환석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정 위원장은 이날 중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권리당원 현장투표와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 45.1%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41.1%, 48.8%(224표)를 차지했다.

권리당원 투표에는 1천416명 가운데 500명이 참여, 3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 위원장은 경선에서 김창호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18.6%)과 은수미 의원(34.3%), 홍훈희 변호사(5.1%) 등과 경합을 펼쳤다.

정 위원장은 15일부터 양일 간 경선 결과 이의신청을 거쳐 18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공천 후보자로 최종 결정된다.

사실상 새정치연합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과 무소속 김미희 전 의원 등과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이규식 기자 ksl23@kihoilbo.co.kr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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