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

한 여성이 결혼 후 가족들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하루빨리 천국에 보내 줄 것을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다.

그런 그녀에게 하나님은 “살기 힘든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테니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 보겠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얼른 “네”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각각 3일 동안 지저분한 집 안 청소와 아이들이 사랑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관심을 줄 것, 남편에게도 좋은 아내로 남기 위해 최대한 친절을 베풀라고 시켰다.

천국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그녀는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집 안 청소를 했다. 아이들에게는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어 줬다.

또한 남편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 미워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그녀는 하나님이 시킨 대로 정성을 다해 일을 마쳤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집을 한 번 돌아보려무나!”라고 말했다.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보였다. 그 모습을 보니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라고 물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지난 9일 동안 당신이 만든 거야!”라고 말했다.

천국에 가기를 간절히 원했던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이요? 이제부터는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 가며 살아볼래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일 게다. 그렇다면 과연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누굴까? 이 이야기에서 보듯이 행복은 물론 불행 역시 남이 아닌 내가 만든다. 우리는 상대방이 변하기를 기대하지만 ‘너’가 아닌 ‘내’가 변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다. 특히 노력 없이는 행복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