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성남 사랑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초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 프로그램을 성남형 교육사업으로 참여 대상과 탐방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30명 내외의 한 학급 학생들이 시가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사회교과목 내용과 관련있는 성남시청, 판교박물관, 대통령기록관, 환경에너지시설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을 순회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 첫날 시청 홍보관을 찾은 한솔초교 3학년 학생 25명은 ‘우리 고장 성남’ 동영상을 관람하고 지역의 역사·인물·공원 등을 소개한 각종 전시물을 보며 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시는 올해 204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모든 151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성남지역 초교 3학년과 6학년 학생은 각각 7천737명과 8천687명에 달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