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의 구강 회복을 돕기 위해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치(틀니)와 보철(고정성) 등 치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2002년부터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해 무료의치 및 보철을 시행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워 의치 및 보철을 할 수 없는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의치 또는 일반 보철 대상은 만 45세 이상 기초생활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로 19일부터 4월 10일까지 강화군보건소 및 보건지소 치과실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1, 2차 건강상태 기록 및 구강상태 검진 후 시술 치과 의원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사람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한다.

의치 보철사업으로 무료 지원을 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편악만 시술한 대상자의 경우 필요시 반대편 편악의 의치 신청은 가능하다.

권오준 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주위에 ‘무료 의치·보철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면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시술을 받아 저소득층이 구강 기능을 회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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