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의 조정 영향과 단기 상승 부담에 따라 숨 고르기를 하면서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30%였다.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가 -1.17%로 마이너스 성적을 냈다.
    중소형 주식 펀드는 1.25%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일반 주식형 펀드와 배당주 펀드는 각각 0.05%, 0.11%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천719개 펀드 중 80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4.0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자동차업종의 약세로 -5.77%의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주간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 채권의 만기가 2년 이상인 중기 채권 펀드가 0.19%로 가장 높았고  우량채권 펀드와 일반 채권 펀드가 각각 0.14%, 0.12%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혼조세를 보이며 한 주간 0.02%의 수익률을 보였다.

    기초 소재 섹터 펀드가 4.68%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지역별로는 러시아(3.50%), 브라질(0.98%), 유럽(0.42%) 등이 올랐고 인도(-2.88%), 일본(-0.33%) 등은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천283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719개 펀드가 플러스 성적을 냈다.

    그 가운데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금 가격 급등에 따라 8.59%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해외 주식 혼합형과 해외 채권 혼합형 펀드는 각각 -0.67%, -0.01%의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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