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지구대가 관할하고 있는 오이도 지역은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미로처럼 얽혀 있고, 가스배관이 창문 바로 옆에 설치된 주택이 많아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절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역 내 건물주들에게 방범망, 건물 현관 출입문 자동번호키 등의 설치를 권장해 오고 있으나 건물주들이 설치 비용을 이유로 적극 대처하지 않고 있다.
옥구지구대는 침입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지구대 자체 예산으로 가시철망 105개를 구입, 시범 설치키로 결정하고 지역 내 취약한 원룸 건물 10곳에 지구대 직원들이 찾아가 가시철망을 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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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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