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일 영양플러스 사업과 관련해 남양우유 제조 과정에 대한 로드체크를 실시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어린이집 재원 아동들에게 우유를 공급, 자라나는 영·유아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성장·발육을 도모하기 위해 10년 이상 추진돼 온 시 자체 사업이다.

시는 영양플러스 사업 관련 공개입찰을 통해 남양유업과 계약을 체결, 지난 1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재원 1만3천700여 아동들에게 고품질의 성장기 어린이 전용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로드체크는 어린이집 원장과 영양플러스 사업 관계자가 동행, 아이들 견학 코스를 미리 둘러보고 남양유업 관계자들을 만나 체험교육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영양플러스 사업은 어린이집연합회에서 민간위탁금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공개경쟁입찰 도입으로 연간 1억7천만 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신청을 원하는 모든 어린이집에 현장체험교육(남양유업 우유 제조 과정) 서비스 제공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신뢰도 및 행정이미지 제고 효과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아동들에게 다양한 자연·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훌륭한 기회가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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