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몽고군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해 39년간 머무르던 고려궁지 옆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벚꽃이 만발해 화제다.

벚꽃은 고려궁지 외벽을 따라 북문까지 약 0.9km가 만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벚꽃이 피어있는 언덕은 북문 가는 길로, 유명한 오읍약수터가 위치해 있고 강화읍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군민들의 산책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밤에는 보랏빛 조명을 받아 환상의 벚꽃길 풍경을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에 따르면 벚꽃은 현재 만개한 상태이며 20일 안에 오면 언제든지 멋진 장관을 볼 수 있고 주말에는 쾌적한 공간을 위해 차량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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