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8일부터 시작되는 고려산 진달래축제 기간 활짝 핀 ‘불꽃의 향연’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해발 436m의 고려산은 한반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온도가 낮은 관계로 진달래가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면서 정상 일원에 드넓게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전국에서 으뜸으로 치고 있다.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100만㎡에 분포돼 있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를 한 번 본 관광객들은 이를 잊지 못해 매년 찾아오는 명소가 됐으며, 지난주부터 1일 1만 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고려산 정상에서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북한산, 영종대교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63빌딩, 강 건너 북한마을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등정 1코스인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 엽서전, 휴대전화 사진전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로 걸어가면서 강화군의 특산물인 속노랑고구마, 인삼, 새우, 순무는 물론, 속노랑고구마 핫도그, 강화 짠지나물 비빔밥, 새우 주먹밥, 새우 잔치국수, 새우백마리 튀김, 고구마묵전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맛까지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