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 복합문화시설로 탄생할 일산역 전시관(옛 일산역)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고양 일산역 전시관’은 경의선 복선화로 유휴공간이 된 등록문화재 제294호인 고양 일산역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임차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상설전시실과 주민 쉼터, 장난감도서관 시설이 갖춰진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6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전시물의 기획과 관리를 운영하고 장난감 대여 및 영·유아 대상 전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도내에 주사무소를 둔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다.

신청서 및 관련 서류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3~24일 이틀간 시 문화예술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인 심사를 맡아 최고 및 최저 점수를 배제한 뒤 위원들의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한 법인 또는 단체를 수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과 관련, 지난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최초 수탁자 공개모집에 나섰으나 A업체가 단독 참여하는 바람에 이번에 또다시 재모집에 나섰다.

문의: 시 홈페이지 www.goyang.go.kr, 시 문화예술과 ☎031-8075-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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