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농업회사법인 신선미세상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마을교육 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학생 현장중심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산업체 실습지 확보와 장애·비장애 학생들의 안정적인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해 장애 관련 유관기관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조, 지역 동반 발전 체제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장애학생들이 신선미세상에서 산업체 파견학급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용으로 발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 선발·배치, 직무 지도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기업 연수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실습 기간 중 상해보험 가입, 학생 실습비, 직무 지도 인력 등을 지원키로 했다.

농업회사법인 신선미세상은 경기도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돼 도내 1천여 개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으며, 3만3천여㎡의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장애·비장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체험학습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복준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 및 산업체 등과 연계해 마을교육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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