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국회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채인석 화성시장 등과 ‘경부고속철도(KTX) 화성 환승역사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은 “매송면은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함께 문화특구로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경부고속철도(KTX)와 수인선 복선전철을 연계한 복합환승역사가 설립되면 화성은 물론 인근 수원, 안산, 인천 주민의 편의 증진과 이용객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화성환승역사 설치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여 차관은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국토부의 ‘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 화성환승역사 설치에 대한 타당성을 추가로 반영해 검토하도록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도 “KTX 화성환승역사 설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특구 등 138만8천429㎡ 규모의 그린벨트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주변 역세권 개발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신분당선의 수원 호매실~봉담~향남 연장사업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에서 여 차관과 고용석 철도건설과장,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