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학생들 ‘리더십 캠프’서 자치 실천 역량 강화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는 공동으로 ‘제3회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를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화성시 한울유스센터에서 개최했다.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 선도·모델학교 75개 교 학생회 임원 135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학생 주도적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문화 조성, 학생회 임원의 학생자치 실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학교 민주주의의 실천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강의식과 체험식 프로그램이 혼합돼 진행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의회식 학급회의 모형을 익히고 ‘분임별 2015 학생 자치활동 계획’을 토의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수립해 발표하기도 했다.

또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통해 최우수 계획을 결정하는 등의 과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채인석 시장은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이 시설 측면의 환경 개선이나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성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내용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캠프 이후 학생회의 실제적인 운영 환경 구축과 실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지원 방침을 마련하고, ‘2015 학생자치 활동계획 공모’를 통해 학교자치 활성화 우수 운영 학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e-mail]
     박진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