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일보 주최로 제3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25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열려 3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장안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봄기운이 완연했던 4월의 마지막 주, 아름다운 효의 도시 수원과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용인에서 꽃보다 화려한 대회가 잇따라 열렸다.<관련기사 14, 15, 16, 17면>

먼저 25일 수원시 장안공원에서는 수원예총이 주최하고 기호일보가 주관한 ‘제3회 수원화성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열려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아름다움을 도화지와 원고지에 담았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 내 초·중·고교생 3천여 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 김정수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한창원 본보 사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유·초·중·고등부의 그림 그리기와 초·중·고와 학부모, 일반인들의 글짓기 경연으로 각각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붓과 펜을 바삐 움직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출품했다. 행사장에는 전통 놀이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케릭터 키다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 대회 입상자는 다음 달 18일 기호일보 홈페이지(www.kihoilbo.co.kr)를 통해 발표된다.

▲ 용인시와 기호일보 주최로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 용인=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이어 26일에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와 기호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가 열려, 전국의 바둑 동호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유·초·중·고생 750여 명과 30세 이상 성인 250여 명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가해 흑백의 향연을 펼쳤다. 또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한 학부모 1천여 명이 체육관 열기를 더했다.

이우현·김민기·백군기 국회의원과 김운봉·김상수·김희영 시의원, NH농협 용인시지부 홍재범 지부장, 경기도바둑협회 이상구 부회장과 타 시도바둑협회 회장단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총 상금이 1천500여만 원에 이르는데다 참가자도 1천여 명에 달해 여타 전국 단위 바둑대회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입상자 명단 16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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