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3D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인 ㈜오콘과 지난 2일 영상·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에서 애니메이션, 영상·문화콘텐츠 개발 등 폭넓은 교류로 상호 발전을 통해 광명동굴의 문화·관광과 영상·문화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명동굴의 문화·예술·관광산업 콘텐츠 개발에 관해 상호 자문 및 협력 ▶광명동굴을 통한 영상 및 애니메이션 상영 등 협력 ▶행정·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 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 공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 분야 개발 및 협력 등이다.

양기대 시장은 “뽀로로 캐릭터로 유명하며 TV용 애니메이션인 ‘뽀롱뽀롱 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 등을 제작해 라이선스 사업 및 부가사업을 국내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전문회사 ㈜오콘과의 업무협약으로 폐광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출한 광명동굴이 창조적 문화예술공간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일호 대표이사는 “광명동굴의 문화·예술·영상콘텐츠에 뽀로로 관련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며 광명동굴과의 적극적인 문화·영상 교류에 합의했다.

광명동굴은 KTX 광명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수도권 어디에서든 1시간 안팎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지난달 4일 유료화 재개장 이후 5월 1일까지 4만1천83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자리잡았다.

또한 광명동굴에 위치한 와인동굴은 폭 5m, 높이 3.7m에 길이 200여m 규모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 와인전시장과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시음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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