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출신 류현진 이름 딴 거리 만든다

구-에이스펙코퍼레이션, 동산로 등 일대 1.2㎞ 조성 협약

인천시 동구는 ‘류현진 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류현진 측(에이스펙코퍼레이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구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동구 송림로터리에서 박문사거리까지의 동산로 및 새천년로 일대 1.2㎞를 ‘류현진 거리’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류현진 조형물과 전시용 사진 게시, 친필 서명이 들어간 야구용품 수집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 긴밀한 유대 협력관계를 도모하기로 합의한 동구와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현재 추진 중인 스포츠시설사업(가칭 스포테인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은 인천창영초교, 동산중·고교를 졸업한 동구 출신이다.

이흥수 인천 동구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동구로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동구 관광벨트 조성을 힘차게 준비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