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강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공동운영위원장과 야기 토시나가 요코하마교과서 채택 연락회원 등 5명은 11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배국환 경제부시장과 면담했다.
이들은 4년마다 이뤄지는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선정을 앞두고 올바른 역사 인식에 기초한 교과서를 채택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요코하마의 우호도시인 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일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배 부시장과 면담한 데 이어 12일에는 노경수 시의회 의장과 이청연 시교육감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 세대가 마땅히 올바른 역사 인식에 기초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데 시민단체와 인식을 같이 한다”며 “문제 있는 교과서가 선정되지 않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고수정 기자
ko0726@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