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활인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교육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시는 12일 한국근대문학관에서 2015년도 자활사업 참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10기 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

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세상, 소통하는 나’라는 슬로건으로 인천지역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아정체성 확립 및 자활의지를 고취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760여 명이 수료했다.

제10기 인문학 아카데미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3개월에 걸쳐 기초반을 구성해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김태미 시 자활지원팀장은 “시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기성찰과 자아정체성 확립으로 자활의 의지를 다지는 한편, 당당한 시민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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