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린다.

13일 시에 따르면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업에 공모 신청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공모 신청해 경북 구미, 강원 강릉시와 경합을 벌이다 상징성, 행사 내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2회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문가적인 독서박람회 행사다. 국비 2억 원이 지원되며 오는 9월 독서의 달에 3일간 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개막식 및 독서문화 시상,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북콘서트, 유네스코 문화유산 전시 등을 연다. 또한 지역 내 도서관의 독서의 달 행사와 함께 풍성하고 다양한 책과의 만남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행사는 문체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시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최종안을 확정한다.

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세계 책의 수도 사업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 지역 중심 독서문화운동의 성공 사례가 됨으로써 정부의 문화 융성과 인문정신문화 정책이 더욱 빨리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신 시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시각으로 제안서 등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전 국민이 독서대전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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