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콜드체인(Cold Chain, 신선물류)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한 평택항 세일즈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세일즈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개최한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이뤄졌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국내외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항만공사는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콜드체인 최적 항만으로의 평택항 특장점과 투자 여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의 입주 요건과 지원 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에 입주해 활발한 콜드체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다국적 청과기업인 돌(Dole)코리아, 스미후루(Sumifru)코리아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콜드체인 비즈니스는 냉동·냉장·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며 신속히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운송시스템이 관건이다. 수도권 및 중부권 최단거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운송시스템을 갖춘 평택항이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호주 T사 물류담당자는 “돌과 스미후루, 코스트코, 카길 등 콜드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평택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평택항이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는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사업 검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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