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가 개교 22주년을 맞아 최근 디지털 ‘용마상’을 공개했다.

용마는 여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상징적 동물로, 그 생김새에 대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아 그동안 서양의 유니콘이나 페가수스를 참조한 디자인으로 그려졌다.

여주대 용마상은 확실한 고증이 힘든 용마의 특성을 고려해 미래지향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됐다. 여주대 총동문회가 소요비용 전액을 기증하고 2년에 걸친 기획, 디자인 끝에 완성됐다.

높이 약 220㎝, 8개의 정육면체로 이뤄진 철제 구조물 용마는 여주대 벽돌광장 계단과 통 센터(소통본부) 내부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 있다.

특히 통 센터 내부에 설치된 용마상은 8개의 정육면체 안에 총 26개의 LCD 모니터가 설치돼 있고 내장 카메라를 통해 지나는 이들의 모습을 촬영, 바로 화면에 구현하거나 QR코드를 이용해 저장된 이미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정태경 총장은 “개교 22주년을 맞아 총동문회와 함께 여주와 여주대학교의 상징인 용마가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여주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커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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