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 발대식과 함께 수원비행장 이전 실행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다음 달 22일 오후 3시 수원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은 발대식 이후 ▶사업정책 분과 ▶종전부지 활용분과 ▶지원사업 추진분과 ▶주민참여 분과 ▶주민통합 분과 ▶대외협력 분과 ▶갈등관리 분과 ▶홍보교육 분과 등 8개 분과로 구성된 전문가, 시민대표 등 90여 명의 위원들을 비롯해 수원시민들과 함께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세부적인 실행계획과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17일 제정된 ‘수원시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에 따라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9일 (가칭)수원군공항 이전 협의체 소속 위원 84명은 회의를 열어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로 명칭을 투표로 결정하고,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을 각각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4일 수원 군공항 이전계획 최종 프레젠테이션 실사에서 1천 점 만점에 880점을 받아 적정 판정을 내렸고, 다음 달 10일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서 평가를 공식적으로 통보 및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안께 이전 대상지 2~3곳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은 비행장이 옮겨가면 12조 원에 해당하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고, 옮겨가는 대상지는 19조 원에 이르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고용창출효과도 수원은 11만 명이지만 이전 대상지에는 14만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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