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취임 1주년을 맞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도민 행복과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협력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관련 기사 2면>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도와 도교육청 간 협력체계를 구축, 경기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더 행복한 나라를 선물해야 할 의무가 있다.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의 시대를 마치고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가는 것이 경기연정의 목표”라며 “도교육청과 상호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도 “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오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교육감과 도지사에게 주어진 책임이 대단히 크다”라며 “남 지사와 함께 경기 혁신교육 브랜드를 만들고, 한국 교육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교육청의 재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법정 전출금 조기 전출에 적극 협조하고, 초등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을 비롯한 교육시설 환경개선 협력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9시 등교’의 기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꿈의 교실’을 서로 협의해 운영키로 했다.

창의·인성·기본기·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미래형 테마파크 개발·조성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이 같은 교육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에서는 도지사·행정1부지사·사회통합부지사, 교육청에서는 교육감·제1부교육감·제2부교육감이 참여하는 ‘3+3 협의회’도 주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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