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수도권매립지 현안의 합리적 해결을 논의하는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회의’가 2일 시청 장미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8일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에서 최종 합의된 내용을 유정복 시장이 시민협 위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 시장은 그동안 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 참여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인천시의 권한 확보를 적극 추진하게 된 계기와 최소면적 사용 문제,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추진단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는 지난 1월 구성된 이후 매립지 현안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구성된 시민협의 기구로, 그동안 네 차례의 회의와 한 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 회장은 “향후 구성될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구성에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추진단에서는 5년 이내에 대체매립지 부지를 결정해 향후 매립지가 추가로 연장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수도권매립지 정책 개선을 위한 세부 이행사항 추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실무진 회의를 진행하고, 매립면허권 이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주변 지역 지원금 지원 협약체결 등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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