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파주시 공무원들이 지역상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들어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부서별로 시장 1곳씩을 지정해 매주 금요일 해당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인식 개선과 이용 촉진, 온누리 상품권의 활용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전통시장 가는 날 운동에 참여한 시 직원들은 사전에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했다.

이날 경제복지국이 방문한 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을 찾아준 직원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상인들 스스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메르스를 예방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한다.

상품권 구입은 가까운 금융기관(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우리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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