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8월 29일 ‘갯골의 셀렘, 연(蓮)이 솜씨를 만나다’를 주제로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제9회 전국 연 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흥은 관곡지와 연꽃 향기가 가득한 연꽃 테마파크, 연음식 테마로드 등이 있어 시는 연의 본고장으로서의 대외 인지도 향상과 다양한 연음식 개발을 통한 식품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9회째를 맞는 연음식 경연대회는 예년보다 성대한 시상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요리 애호가들과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음식 경연대회는 총 60팀이 참가, 연을 주재료로 활용한 메인&퓨전 요리 경합을 벌이며 그중 30팀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 준다.

심사위원들은 참가 신청 시 제출된 요리방법 설명서를 바탕으로 당일 현장에 전시된 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평가해 시상팀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조리사회 중앙회에서 어린이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작은 무대 작은 공연을 부제로 다양한 볼거리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호조 한과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교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직접 운영하는 나트륨·영양 체험관, 미각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시민들과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요리 애호가들의 많은 참여와 전국을 대표하는 요리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상, 금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장관) 상으로 격상하고 예년과 다르게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8팀뿐만 아니라 장려상 12팀까지 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또 참가팀 전원에게는 출품 음식 재료비 10만 원이 지급된다.

제9회 전국 연(蓮)음식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조리사중앙회 홈페이지(www.ikca.or.kr) 중앙회 소식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요리방법 설명서를 작성, 이메일(ikca201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조리사중앙회(☎02-734-1545)나 시흥시청 위생과(☎031-310-248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