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유통 활성화 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운데),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오른쪽),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세계적 온라인 유통사인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에 나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우수 사회적기업 제품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베이코리아는 자사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과 G마켓에 ‘경기도 사회적기업 온라인 특별관’을 개설,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추석을 앞둔 8월 중순부터 사이트 홍보를 통해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또한 세무, 회계, 맞춤형 상품개발, 판매 활성화 전략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베이코리아의 경영노하우를 사회적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마켓에 입점할 우수 사회적기업과 상품을 추천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도는 이미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사회적기업 30개를 선정했다.

이베이는 세계적 온라인 마켓으로 지난 2001년 옥션, 2009년 G마켓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온라인 입점을 통한 지속가능한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사회적기업이 부딪치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판로 개척이다. 좋은 의도를 갖고 좋은 제품을 내놓아도 팔 곳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유수의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11월까지 사회적기업에 대한 온라인 특판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로 개척 사업 및 기타 사회적경제 지원에 관한 사항은 경기도 사회적경제통합홈페이지(www.gsoci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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