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방행정연수원 중국 연수 중 지난 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서 발생한 버스사고로 숨진 고양시 소속 행신2동장 한성운(54) 사무관이 6일 오후 3시 55분께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119구급차로 이곳에 도착한 한 전 동장의 시신은 곧바로 승화원 화장기사에게 인계돼 ‘22화장로’에서 유가족과 동료 공직자 및 고인이 다녔던 교회 교인 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됐다.

현장 고별실에서 한 전 동장의 시신이 담긴 관이 화장로로 들어가자 유가족들이 오열했고 동료 교인들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찬송가를 부르며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한 전 동장과 함께 일했던 고양시청 소속 동료 공직자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보냈다.

1시간 30여분 만에 화장이 마무리되자 승화원 측은 한 전 동장의 유골을 유가족에게 인계해 고인이 평소 장로로 재직했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교회에 마련된 분향 장소로 옮겼다.

한편, 고양시는 유가족 뜻에 따라 해당 교회에 분향소를 마련한 가운데 한 전 동장의 장례를 8일 ‘고양시청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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