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리 갯밭마을 전경 및 조감도.
▲ 선두리 갯밭마을 전경
강화군은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넓은 갯벌, 저어새와 두루미의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선두리 갯밭마을’이 걷고 싶고, 살기 좋은 힐링 여행지로 재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 초지대교를 넘자마자 강화남단 해안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5분 정도 달려 선두리 갯밭마을에 도착하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오는 이를 맞고 있다.

우선, 선두4리와 5리 어판장에 도착하면 강화 대표 어종인 밴댕이, 숭어, 꽃게 등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마을을 관통하는 2.5km의 ‘철새 보러 가는 길’ 또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을 만하다. ‘철새 보러 가는 길’은 강화나들길 8코스 구간으로 아름다운 강화도 남단의 선두리 갯밭마을을 가로지르는 나들길에 편안하게 쉬엄쉬엄 산책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친환경 흙포장 보행로와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 및 두루미 등 조망을 위한 관찰쉼터 조성, 수목 식재,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 조명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선두리 갯밭 마을에 가면 오래 전부터 선두리 갯벌마을에서 자생하고 있는 ‘양앵두나무’를 나들길 조경수로 식재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안경관을 볼 수 있다.

한편 선두리 갯밭마을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어촌 경관부문 우수상(작품명 : 쉬엄쉬엄 선두리 산책)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이승섭 도시개발과장은 "선두리 갯밭마을에 오시면 자연을 느끼고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며 제철의 싱싱한 수산물을 드시면서 일상 생활에 지친 몸과 스트레스를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두리 갯밭 마을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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