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을 기리는 ‘남양주 다산문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조안면 다산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문화제는 ‘조선으로 온 그대’를 주제로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과 역사 인물들이 다산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아이스크림과 찹쌀떡 판매상은 어른들에겐 향수를 선사하고 어린이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긴가민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신통방통 점(占)방과 돌팔이 한의사에게 보는 진맥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11일 오전 10시 헌화·헌다례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6시 제9회 다산대상시상식에선 다산의 정신을 이어받은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 분야의 수상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직렬 5기통 춤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놀이가 13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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