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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중국의 날 행사 덕분에 인천을 떠나기 전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께 홀로 자유공원 행사장을 찾은 클레멘스(독일)씨는 마침 특설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한 밴드의 공연을 오랫동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클레멘스 씨는 "중국의 날 행사라고 해서 좀 더 중국적인 느낌이 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많은 공연팀이 보여준 다양한 음악이나 퍼포먼스가 환상적이었고, 중국 전통 의상이나 무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았다"고 말했다.

 5일이면 인천에서 일주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클레멘스 씨는 "일주일 동안 인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특히 이날의 행사가 나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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