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복 인천시특보, 인천대 이사직 돌연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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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복 인천시특보, 인천대 이사직 돌연 사의
  • 최유탁 기자
  • 승인 2015.10.16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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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신임 이사로 선출된 박영복(68·사진) 인천시 정무특별보좌관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보는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최성을 인천대 총장을 직접 만나 이사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측은 아직 박 특보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밝혔지만, 이미 최 총장은 박 특보의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보는 지난 2일 인천대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7명 전원의 동의로 신임 이사로 선출돼 교육부의 취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에 있었다.

박 특보는 "교수회와 동문 등에서 부족한 자신을 이사로 추천해 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최 총장에게 전했다"면서 "하지만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아들(36)이 올 연말 국내에 들어와 교수직 임용을 준비하고 있어 사의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대학 이사직을 맡게 될 경우, 아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괜한 구설수에 휘말리는 ‘오비이락(烏飛梨落)’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특보가 이사직을 끝까지 고사할 경우 인천대는 지난 1월부터 공석이던 신임 이사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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