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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본보 주최로 24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인천’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그리는 아름다운 도시가 바로 인천의 미래도시입니다."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지난 24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일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관련 기사 3·16·17면>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인천’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인천·경기지역은 물론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2만여 명이 참여해 저마다 상상 속에 있는 인천의 미래도시 모습을 하얀 도화지에 옮겼다.

대회에 앞서 인천지역 벨리댄스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는 각종 참여마당과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이어 열린 개막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우여 교육부 장관, 윤관석·민현주 국회의원, 이용범 인천시의회 부의장, 정창일·제갈원형 인천시의원, 이신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손홍재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 각 언론사 대표 등이 행사장을 찾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의 꿈·희망·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리는 그림이 인천의 꿈이자 희망이며, 미래"라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멋진 인천의 미래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황우여 장관도 "지금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무한한 상상력"이라며 "지금 도화지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리는 그림이 바로 앞으로 펼쳐질 인천의 미래인 만큼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용범 부의장은 "송도는 10여 년 전만해도 갯벌과 바다였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했다"며 "아마 그 당시에 아이들이 꿈을 담아 화폭에 표현한 도시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인천이었듯이, 오늘 도화지에 그리는 인천의 모습이 바로 앞으로 인천의 미래 모습"이라며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창원 본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있었기에 인천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4회를 맞았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인천미래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는 다음 달 16일 본보 지면 및 홈페이지(www.kihoilbo.co.kr)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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