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은 전통적인 중소기업형 업종으로 전국 금형업체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전국에서 금형업체가 가장 많이 입주해있는 부천시는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금형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수도권 금형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의 제도적 지원 마련에 힘써왔다.

부천시는 지난 2009년 6월 오정구 내 부지면적 1만1천758㎡ 규모에 첨단금형연구동(지상 4층·지하 1층), 시험제작연구동(지상 1층) 등의 금형산업 지원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경기도와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으나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때문에 지원센터 조성이 무산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금형산업을 근접지원 첨단금형산업 육성기반사업으로 선정, 지원센터 추진을 위한 협약을 부천시와 체결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서영석(새정치·부천7) 의원은 금형센터 건축비 및 장비구축비를 위한 도비 30억 원을 지난해 확보해 힘을 보탰다.

서 의원은 올해도 도비 20억 원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데 앞장섰다. 이 같은 서 의원의 뒷받침에 힘 입어 지원센터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센터는 시험생산과 금형기술 개발지원 및 인력양성, 금형통합 HUB 구축에 기여하며 수도권 금형기업에 기술개발과 연구, 시험생산 등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 의원은 부천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로봇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시는 국내 로봇산업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도 시책추진비 5억 원을 확보해 원미구 양대동에 전용공간 3천㎡의 ‘로봇부품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도록 했다.

로봇부품 종합지원센터는 로봇부품 평가장비 등을 구축해 로봇부품 제품화와 로봇핵심부품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로봇부품 기업과 시스템 기업 간 네트워크 운영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휘할 전망이다.

▲ 경기도의회 서영석(새정치 부천7 사진 왼쪽 두번째) 의원이 지난 13일 고강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교통 캠페인에 나섰다.
▲ 경기도의회 서영석(새정치 부천7 사진 왼쪽 두번째) 의원이 지난 13일 고강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교통 캠페인에 나섰다.

무엇보다 부천 오정구와 고강1동·고강본동·성곡동을 지역구로 둔 서 의원의 주된 의정활동은 ‘지역주민 편의 제공’이다.

서 의원은 올해 확보한 8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공간이 협소한 고강1동 수주어린이공원을 9천937㎡ 규모로 확대 조성하고 야외무대·순환산책로·피크닉장·녹지공간 등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사업비 6천여만 원을 수주초등학교에 지원에 배수로를 설치·보강하는 한편, 여월동 여월초등학교에는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되도록 해 쾌적한 공부환경을 만들었다.

약사출신인 서 의원은 "1980년대 후반 15세 소년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폐건전지 수거를 활성화 시키기위해 약국으로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비타민을 줬고 이후 동네에서 ‘비타민 아저씨’라고 불리게 됐다"며 "오정구민과 도민의 민심을 살피고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사회에 희망을 심는 비타민 아저씨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현민 기자 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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