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설립된 공공도서관은 단 4곳. 때문에 도서관 1개당 평균 이용인구가 12만 명이 넘어선다. 경기도내 도서관 1곳당 평균 이용인구가 약 8만7천 명인 데 반해 매우 열악한 수준으로 꼽힌다.

광명시(35만 명)와 인구수가 비슷한 시흥시(39만 명)가 공공도서관이 10개인 것과 비교할 때도 관내 공공도서관이 매우 부족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이 계속 제기되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대운(새정치·광명2)의원은 광명시 내 공공도서관 설치를 위해 앞장선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명 소하택지개발지구는 지난 2011년까지 6천940여 가구가 입주를 마치는 등 인구 급증이 물살을 타고 있음에도 문화·교육 욕구를 충족한 공공도서관은 전무했다. 따라서 정 의원은 2012년 소하동 1331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소하도서관’을 건립하게 했다.

오는 2016년 6월 완공 예정인 소하도서관은 정 의원이 확보한 10억 원의 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건립 일정에 차질 없이 완공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또 올해 스마트 도서관 설치에도 일조했다. 도비 3천900만 원을 확보, 1년 365일 운영되는 무인 자동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광명역사거리 내 설치하게 했다.

이에 현재 부천·안양시 등 도내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광명시민들도 일반 도서관 이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경기도의회 정대운(오른쪽 첫번째) 의원이 김장봉사에 나섰다.
▲ 경기도의회 정대운(오른쪽) 의원이 김장봉사에 나섰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광명시민들의 대표적 여가공간으로 꼽히는 목감천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운동시설을 설치해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광명시 목감천 둔치 도로는 광명주민들이 서울로 나가는 주요 도로이면서도 자전거 통행량이 많다. 또 지역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주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목감천∼옥길천 구간 등 곳곳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그간 자전거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도 특별조정교부금 11억8천만 원을 확보해 자전거도로를 설치했으며, 운동기구와 벤치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더했다.

정 의원은 "광명 내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주민편의시설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도내 곳곳의 현장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현민 기자 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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