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은 12일 오후 4시 5층 대회의실에서 ‘두 번째 기회(Second Chance!)’라는 주제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내일의 아이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포스터>’를 연다.

최승주 어게인(위기청소년들의 좋은친구) 대표가 사회를 맡아 문선주 판사(인천지법 소년부), 명성진 목사(위기청소년공동체 세상을 품은 아이들 대표), 김익태 변호사가 패널로 참석해 시민들과 소년보호 관계기관들이 모여 보호소년들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소년보호재판의 방향성과 개선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어 MG(miracle generation) 밴드와 전인권이 특별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MG밴드는 가출, 범죄, 본드중독 등의 위기청소년 전력을 가진 청소년 밴드로서 음악치료를 통해 거듭나면서 현재 전인권과 함께 비행예방,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면 ‘위기청소년은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보호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두 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용기를 얻고 갔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며 두 번째 기회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