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인 한원컨트리클럽에서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이사와 오경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등 6명이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타자로 나서.

한창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타자들은 구호에 맞춰 동시에 티샷을 진행.

이들의 정확한 샷에 시타볼이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자 참가자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져.

특히 티샷에 사용된 시타용 연막볼은 프랑스 국기를 나타내는 파란색과 빨간색 및 흰색을 사용,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

○…총 150만여㎡ 부지를 자랑하는 한원CC는 라운딩을 즐기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 호평.

속이 뻥 뚫리는 장타가 속출해 참가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 저마다 비거리를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라운딩을 펼쳐.

특히 Up&Down이 많은 지형으로 드라마틱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는 소감이 줄을 잇기도.

○…‘골프의 꽃’이 드라이버 샷이라면 ‘필드의 꽃’은 여성 골퍼.

가사에 바빠 필드 나들이가 적을 수밖에 없었던 여성 골퍼들은 오랜만의 외출에 화사한 골프복을 입고 한껏 기분을 내기도.

일부 여성 참가자들은 플레이 중에도 골프장 곳곳에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과 황금빛 억새풀을 촬영하며 가을 추억을 남기기도.

○…자선 골프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

참가자들은 대회를 진행하면서 앞선 다른 팀 참가자들의 경기가 길어질 때도 짜증보다는 오히려 호타를 기원하는 응원을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해.

또 코스 곳곳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손수 치우는 모습을 보여.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보다 많은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팀 자체적으로 룰을 만들어 게임에 임하기도. 이 때문에 간발의 차로 오버파를 기록해 어쩔 수 없이(?) 기부에 동참하게 된 참가자들은 미소 가득한 얼굴로 지갑을 열어 웃음이 만발.

○…대회가 마무리된 뒤 클럽하우스 2층에서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건국대학교 골프부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려 ‘북새통’.

사인회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등 2관왕을 차지한 김현수 선수와 2015 MBN 보그너 오픈 우승자 하민송 선수, 2012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조정민 선수, 2015 KLPGA 신인왕 박지영 선수, 2012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정희원 선수 및 김보아·최은우·권지람 선수 등 8명의 선수가 참석.

대회 참가자들은 스타 선수들의 등장에 환호하며 먼저 사인을 받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전원 여성 선수들로 구성된 건국대 골프부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참가자들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등 정성껏 사인회를 진행, 참가자들과 교감을 나눠.

○…‘미녀 골퍼’로 유명한 안신애 프로가 내놓은 ‘퍼터’ 경매가 눈길. 낙찰가는 무려 100만 원.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퍼터는 박원준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에게 낙찰돼.

박 회장은 "홀몸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경매에 선뜻 참여하게 됐다"고 한마디.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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