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의 동인천역 북광장이 겨울철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대형 성탄 트리와 스케이트장을 조성했다.
▲ 인천 동구의 동인천역 북광장이 겨울철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대형 성탄 트리와 스케이트장을 조성했다.
인천시 동구의 상징이면서 인천에서 가장 넓은 최대 역세권인 동인천역 북광장이 새롭게 변신한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동인천역 북광장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며 다음 달 1일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지난해보다 큰 16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7일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1천800㎡(가로 30m, 세로 60m) 크기의 동구 스케이트장이 각각 설치 완료와 개장한다.

특히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하는 스케이트장은 주변에 매표소, 장비 대여실, 매점, 휴게실, 상황실, 의무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 1회 1시간 기준 2천 원으로 안전모 및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만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고,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등 30명 이상 단체에 대해서는 1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동인천역 북광장은 인천시에서 지난 2012년 7월 부지면적 1만5천104㎡로 동인천역 북쪽 출입구에 버스승강장 2곳, 택시 승강장 1곳 등으로 조성한 인천 최대의 교통광장이으로, 그동안 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테마별 나눔장터’와 지난 5월 동구 최대의 축제인 ‘화도진축제’ 등을 개최하며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사용해 왔다.

구 관계자는 "동구의 변화는 1일 4만여 명이 통행하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 구민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실공히 생동감 있는 겨울철 나들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