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113분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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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맥베스’가 3일부터 9일까지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저스틴 커젤이 감독을 맡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재해석한 영화로 엄청난 스케일과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압권이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기도 볼만하다.

 마이클 패스밴더는 통제할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힌 맥베스의 심리를 세밀하게 연기해 관객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어 낸다.

 프랑스 출신의 연기파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남편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란 예언을 전해 듣고 남편을 꼬드기는 탐욕스러운 아내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정체 모를 세 마녀의 예언에 넘어가 탐욕에 사로잡힌 맥베스가 왕좌를 차지하려는 전쟁을 벌이며 비극이 펼쳐지는 한 편의 대서사극이다.

 15세 관람가. 월요일 휴관.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문의:☎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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