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1867_158608_5335.jpg
수원시 권선구는 폐교된 상태로 방치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부지와 공군비행장의 소음 피해 등으로 수원시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곳’이라는 인식을 받아왔다.

이에 비행장 이전과 서울대 농과대 부지 활용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류·권선·곡선동 등 권선구를 ‘살기좋은 수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나선 이가 바로 경기도의회 박재순(새누리·수원3) 의원이다.

박 의원은 ‘권선지킴이’를 자처하며 지난해부터 권선동 곳곳에 파손되고 노후된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철거된 경로당 등을 신설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박 의원은 올해 보도블록 파손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했던 권선초등학교 사거리∼수원버스터미널 인근 장다리로 1.5㎞ 구간을 개선하기 위한 도 특별조정교부금(8억 원) 확보했다.

또 박 의원은 권선동 성당 주변도로와 보도의 정비가 15년 이상 이뤄지지 않아 돌출된 나무뿌리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민원을 접하고는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지원해 지난 6월 개선정비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지은 지 20년이 지난 곡반정동 경로당 및 기존 경로당이 철거돼 갈 곳이 없어진 세류동 어르신들을 위한 공신경로당 신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예산 각각 5억 원 씩을 확보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박 의원은 10년 넘게 방치된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도가 활용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문화재단은 해당 부지를 ‘청년문화창작소’ 등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모절차 등을 추진 중이다.

▲ 경기도의회 박재순(새누리·수원3) 의원이 지난 7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권선구청에서 열린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태극기를 만들고 있다.
▲ 경기도의회 박재순(새누리·수원3) 의원이 지난 7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권선구청에서 열린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태극기를 만들고 있다.

요즘 박 의원의 관심사는도 차원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의 육성이다.

박 의원은 도가 나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정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도 무인비행장치·무인항공기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원은 "미래 확실한 성장 동력인 드론산업은 국내산업의 침체를 해결해 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조례 제정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많겠지만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으로서 지역 주민의 복지와 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민 기자 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