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6년부터 다자녀가정의 셋째 아이부터 중·고등학교 입학 시 연 3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복비 지원 대상은 다자녀가정의 셋째아 이상이면서 중·고등학교 입학생으로, 2015년 1월 1일 이전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입학 연도 3월 1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지참해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이광훈 여성보육과장은 "앞으로도 출산 장려와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교복비 지원 외에도 다자녀가정 만 1세의 셋째 아이부터 코리요 미아 방지 목걸이를 지급할 계획이다. 티타늄 소재의 목걸이에 시 대표 캐릭터 ‘코리요’와 부모의 연락처가 기재돼 미아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