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달 10일 발표한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편’ 사항에서 결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20곳 추가 선정과 관련, 인천지역의 신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에서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응급환자의전문의 진료, 응급실 내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 간호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장비·인력기준 개정안에 맞춰 개선한 인프라를 통해 강화된 중증응급환자 수용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골든타임 준수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선정으로 그 책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것 같다"며 "지역사회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적절한 진료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며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앞으로도 그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3일 국립인천검역소와 ‘인천지역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유입 감염병의 첫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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