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LTE교통신호제어시스템, 고령자 친화기업,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등이 화성시의 올해 시정 5대 성과로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실무심사평가단과 성과시상금 심사위원회를 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5개 분야를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에는 교통정책과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무선 LTE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교통흐름 개선과 예산절감 효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선 LTE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지역 232곳(동부권 106곳, 서부권 126곳)에 설치돼 동부권 평균 통행속도가 23.3㎞/h에서 28.7㎞/h로 평균 5.4㎞/h가 향상됐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대 당 300만 원 구축비용이 절감돼 모두 6억9천여만 원의 예산 절감와 공사 시 보도굴착이 불필요해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을 최소화했다.

우수과제에는 희망복지과에서 추진한 ‘고령자친화기업-GMF’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사업을 기업화시켜 전국 확산에 기반을 갖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여성보육과의 ‘국·공립(시립)어린이집 유치협약 체결’ 역시 전국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해 어린이 보육시설이 부족한 동탄 2신도시에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약 50억 원을 절감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장려과제에는 보건행정과의 자살예방사업인‘따복공동체 생명사랑 실천마을’과 자치행정과의 캐나다 토론토시 ‘평화의 소녀상’건립이 선정됐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우수과제 성과공유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유용한 정책개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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