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용마루 행복주택 조감도.
▲ 인천 용마루 행복주택 조감도.
인천에서 첫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남구 숭의동 300번지)’ 3블록에 들어설 행복주택 1천500가구를 31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용마루 3블록(대지면적 2만7천㎡)에 자리할 행복주택은 최대 29층, 5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16㎡(321가구) ▶21㎡(341가구) ▶29㎡(838가구) 등 총 1천500가구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행복주택이 들어설 용마루지구는 경인고속도로(인천나들목)가 인접해 있고,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남부역이 주변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인하대학교와 인하대병원, 남구청, 대형 할인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양호하다.

LH 인천본부 측은 이번 행복주택이 주변 임대 시세보다 저렴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대학생과 신혼부부, 원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 자격은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직장에 재직 중인 취업 5년 이내 미혼 무주택자인 사회초년생, 직장에 재직 중인 결혼 5년 이내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신혼부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노인계층 및 주거급여 수급 대상자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취약계층 등이 해당된다.

입주자는 계층별 공급물량의 50%를 인천시가 우선 정하고, 나머지는 LH 인천본부가 선정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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